게임개발 외/그림그리는 이야기

"그림 잘 그리는 법" 프로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림으로 돈 버는 정보와 노하우를 3년간 집필한 책

원소랑 2022. 11. 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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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어본 책은 "그림 잘 그리는 법".

제목부터 아주 명확한 책입니다.

그림 그리기의 첫걸음부터 실력을 쌓고 능숙하게 그리는 노하우에 이어 그림을 그리면서 안정적으로 돈을 버는 방법까지 다루고 있어서, 프로를 지망하는 초심자부터 프로 일러스트레이터 까지 폭넓은 독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책 제목에 충실해서 그림 그리기를 시작하고, 잘 그려서 돈을 버는 방법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림 그리는 것을 동경하고 있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초급자"

그림을 더 잘 그리고 싶은 "중급자"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은 "프로 지망생"

지금도 그림 그리는 일을 직업으로 하고는 있지만

그림으로 돈을 더 벌고 싶다고 생각하는 "프로"

이렇게 그림을 그리려는 대부분의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림 잘 그리는 법"을 이야기 하고 있기 때문에 제목이 더하고 빼고 할 것 없이 아주 담백합니다. 이렇듯 그림과 관련된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에게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요-시미즈의 경험을 살려 안내하는 책입니다.

 
 

그림을 잘 그리고, 또 그렇게 돈을 버는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하는 "보통"의 기술, 잘 설명되지 않고 체득하거나 중요하지만 중요하다고 말하지 않는 부분에 집중해서 다루는 역설적으로 "보통"의 귀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책의 마무리를 보면, 책의 타깃이 파트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정보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정보를 담아 집필하느라 집필에 3년 이상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시간을 들여 한 권의 책으로 엮은 만큼 자신 있게 여러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이 되었다고 하는데, 요약하면

프로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림으로 돈 버는 정보와 노하우를 3년간 집필한 책

이라고 추천할 만 하겠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이 책은 크게 3개의 파트로 나뉩니다.

그림 그리기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즐겁게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그리드 모사를 소개하며 가이드 하고 디지털 채색 도구를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그리고 이 책의 메인 파트라고 할 수 있는 2번째 파트,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파트에서는 6개 챕터로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도록 실력을 향상시키는 여러가지 방법과 노하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양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하나하나 탐독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다 보면 분명 그림 실력이 늘 수 밖에 없을 구성입니다.

 
 
 
 

마지막 3번째 파트 "그림 그리는 일을 직업으로 하고 싶다" 에서는 그림 그리는 것을 "업"으로 삼아 돈을 벌고 지속할 수 있는 방법과 직업으로써 더 높은 성취를 달성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마음가짐부터 브랜딩, 고객 관리, 프리랜서가 유의해야 할 사항들까지 필요한 대부분의 내용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목차만 살펴봐도 이 책의 저자인 요-시미즈가 3년 이상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정보와 노하우들을 열심히 정리했는지 느껴징 정도입니다. 그림 그리기를 시작해서 실력을 쌓고 그림으로 일을 하며 돈을 벌기까지, 이 책으로 가늠해보기가 아주 좋기 때문에 그림 그리는 것을 업으로 삼고 싶어하는 지망생들에게는 특히나 더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

목차로 훑어만 봐도 좋은 구성이지만, 본문 내용들 역시 여러 도식과 일러스트를 통해 알차게 내용을 채우고 있습니다. 각 파트의 시작부에서는 개요를 일러스트로 알기 쉽게 가이드 하고 있기도 합니다.

 
 

파트1 에서는 그리드 모사로 그림 그리는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가이드 하고, 디지털 채색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장비와 소프트웨어 등을 소개합니다.

파트1에서 그림 그리는 것에 재미를 붙이고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면, 파트2 에서는 이 책의 제목처럼 "그림 잘 그리는 법"을 본격적으로 따라가게 됩니다.

 
 

잘 그린 그림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짚어보고, 단순 관찰과 분할 관찰을 통해 피사체를 더 잘 관찰하며 그릴 대상을 분석하는 방법도 가이드 합니다.

자료를 보며 참고하는 방법과 그림으로 공감을 형성하는 법, 그림의 여러가지 구도에 의도를 담아 결정하는 법. 마지막으로 아주 중요한, 빛을 이해하고 그림에서 빛이 느껴지는 그림을 그리는 방법에 대해 다룹니다.

파지막 파트3 에서는 그림 그리는 일을 직업으로 하고 싶다 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생각해야 할 것들을 다양하게 다루고,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살아가기에 필요한 다양한 주변 지식과 마음가짐을 다룹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업으로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알고있어야 하는 정보를 다루고 노하우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귀한 정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지만 반드시 찾아서 알아야만 하는 내용들이기 때문입니다.

 
 

파트와 챕터 위주로 내용을 다뤘지만, 챕터 안에 다양한 소제목들만 봐도 아주 다양하고 좋은 정보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하나씩 다루다보면 책 내용을 거의 배끼듯이 옮겨야 할 정도로 밀도가 높은 책입니다.

마지막에 저자의 집필 계기가 인상적입니다.

"대단한 사람들을 가까이서 보고 무엇을 성취하는데 지름길은 없고 "보통"을 매일 쌓아올리는 것밖에 없다는 걸 느꼈던 것이 이 책의 집필 계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들이 말하는 "보통"을 가능한 한 알기 쉽게 언어화한 책입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들이 "이런 것은 일반적으로도 아는 거잖아?"라고 종종 말하지만, 그러나 보통이기에 가장 어렵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단한 사람은 재능이 대단하다기보다는 "보통"의 레벨이 대단하고, 보통의 것을 매일 안정되게 높은 레벨로 해내는 것이 대단한 사람들을 지탱하는 원천이라는 내용이 크게 공감되고 와닿았습니다.

한 손에 잘 잡히는 크기의 작은 책이지만, 그 내용만큼은 아주 넓고 방대하고 밀도 높게 무거운 책, "그림 잘 그리는 법" 이었습니다. 모든, 그림 잘 그리는 법에 목마른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그림 잘 그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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