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허브(Unity Hub) 를 실행해서 새 프로젝트를 만들 때, 템플릿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템플릿들이 있네요.
2D
3D
3D With Extras (Preview)
High-Definition RP (Preview)
Lightweight RP (Preview)
VR Lightweight RP (Preview)
일부 템플릿 뒤에 (Preview)는 프로젝트의 프리뷰 문서를 제공한다는 의미입니다. 각각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아주 가볍게 겉핥기로 만들어봤습니다. 각 템플릿들의 자세한 구성은 직접 확인해보시고, 대략적으로 어떤 차이가 보이는지만 살펴봅니다.
Template : 3D
심플한 3D 카메라와 Directional Light 가 셋팅된 모습입니다. 기본적인 3D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선택하면 좋겠죠. 대부분의 유니티 초급 서적이나 강좌는 이 상태에서 시작될 것 같네요.
Template 2D
Orthogonal 카메라만 올라가있는 모습입니다. 투영도 없고 라이트도 없으니 일반적인 2D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에 좋은 모습입니다. 2D 게임 튜토리얼이나 따라만들기식 서적들의 처음 시작모습이지 않을까 싶네요.
Template 3D With Extras
Extras 가 뭔가 했더니, 이런저런 샘플들이 올려진 방? 비슷한 모양의 셈플 모델이 셋팅된 상태로 시작됩니다. 가장 기본적인 3D 카메라 이동 컨트롤러도 셋팅돼있어서 플레이 시켜서 움직여볼 수 있습니다. 프리뷰 설명에도 유니티의 기본 빌트인 렌더러와 새로운 Post Processing 절차를 담고 있다고 하네요. 겉핥기 리뷰라 자세히 보진 않았습니다.
Template 3D High Definition RP (Render Pipeline)
HD 리소스라 그런지 프로젝트 생성이 굉장히 오래걸립니다. 위 3D With Extras 템플릿을 베이스로, 아직 개발 중인 HD Scriptable Render Pipeline 이라고 합니다.
Preview 에 따르면 하이엔드급 그래픽에 초점을 맞출 때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는 템플릿이라고 합니다. 느낌상으론 유니티 엔진의 정점이 궁금하다면 이 템플릿을 만져보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Template 3D Lightweight RP (Render Pipeline)
마찬가지로 에셋은 유사한 구성입니다. 이 템플릿은 퍼포먼스가 필요한 프로젝트나 라이트맵 활용에 대한 시작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Single-pass forward renderer 기반이며 드로우콜을 줄이는 방향으로 로우엔드 기기에 적합한 템플릿입니다.
Template 3D VR Lightweight RP
음... 이건 그냥 위 3D Lightweight RP 의 VR 버전으로 카메라 셋팅이라던가... 정도의 차이만 있을 것 같아서 굳이 열어보지 않았습니다. 사실 아직은 VR에 큰 관심이 없기도 하고요. 테스트할 기기도 없고, 그나마 있는 카드보드도 이미 먼지와 하나가 돼버렸... 아무튼 그렇습니다.
가볍게 겉핥기식으로만 훑어봤습니다. 좀 더 들여다 보고싶은 템플릿이 몇 개 있는 것 같네요. 아니 사실 전부 좀 더 들여다보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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